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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노피 천막의 구입
    개발과정 2016. 6. 5. 21:37

    캐노피를 검색해보니 여러 사이트가 있었으나 좀 옛날식이지만 홈페이지 구성이 잘 되어있는 한국캐노피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이곳이 가장 좋았던 건 구성 부품을 전부 따로 팔고 있어서 개조하는 입장에서 편했기 때문이다. 


    (캐노피 구입에 관한 정보를 찾는 분들이 자주 들어와서 보시길래 따로 정리를 했다. => 캐노피 구입 가이드 보기)


    캐노피 종류에는 철, 스테인리스, 알루미늄이 있었다. 


    • 철이 가장 싸지만 가장 무거우며 녹이 스는 단점이 있었다. 
    • 알루미늄은 가장 가볍고 녹이 슬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가격은 제일 높았다.
    • 스테인리스는 철보다 가볍고 알루미늄보다는 무거웠다. 녹이 슬지 않으며 가격은 중간이었다.

    일단 대여용으로 자주 들고 날라야 하기 때문에 가장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선택했다. 알루미늄은 강도가 약한 편이라 가공하기 쉬운 장점도 있었다. (물론 그만큼 잘 망가지기도 한다.) 배송은 매우 빨라서 다음날 바로 도착했다.


    딱 프레임만 샀다


    첫 가공

    캐노피 프레임을 받아서 살펴보니 생각했던 것처럼 지붕을 받치는 봉대를 추가하면 지붕 모양을 바꿀 수 있었다. 다만 프레임들이 서로 딱 맞물려있어서 한 곳의 부품을 바꾸면 다른 곳들의 부품도 전부 계산해서 바꿔야 했다. 



    필요한 부품들을 다시 추가로 주문해 받은 다음 첫 작업을 시작했다. 봉대를 추가로 연결해서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나머지 필요한 부품들은 하자센터 자전거 공방에서 장비들을 빌려다가 깎고 잘라서 만들었다. 주로 작업을 혼자 하느라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구조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한 후에는 도장 작업을 위해서 전부 분해를 했다. 알루미늄 색도 나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기계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바꾸고 싶었다. 강도가 약한 탓에 분해하는 과정에서 무척 조심스러웠다.




    덧1 : 알루미늄 캐노피 사용한지 두 달 정도 된 시점에서 평가하자면, 캐노피를 자주 옮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알루미늄 강추다. 제일 저렴한 철제와는 6만원 정도 차이가 났는데 그 정도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 


    덧2 : 캐노피 판매 업체들 대부분 거의 비슷한 부품을 사용한다. 특히 플라스틱 파트들은 대부분 같은 걸 쓰는 걸 봐서 국내산이 아니라 중국에서 수입하는 것 같다. 꼭 위의 업체 아니더라도 큰 차이는 없을 듯. 다만 한국캐노피는 법인과 공장으로 믿을만한 곳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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